경제
[Hot-Line] "세아베스틸, 올해 수출 29% 증가 전망"…목표가↑
입력 2017-08-28 08:29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상반기의 수출 호조세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7월 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세아베스틸의 지난달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980만달러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물량과 금액 모두 40% 이상 증가했던 수출의 성장세가 7월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세아베스틸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6% 증가한 2만5000t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세아베스틸이 올해 연간으로 31만t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29% 많은 예상치다.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완성차 구매사의 파업 기저효과와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난 6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 2분기 니켈 가격 하락과 대구경 강관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129억원에 그쳤던 세아창원특수강도 하반기에는 분기별로 1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남길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