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사회적 금융포럼` 28일 발족…정치권 법제화에 업계 긴장
입력 2017-08-27 18:24 
문재인정부가 재무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 금융' 법제화에 시동을 걸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금융 법제화를 위한 '국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금융 포럼'은 28일 국회에서 발족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서형수·제윤경·최운열, 자유한국당 이진복·김현아, 국민의당 박선숙·채이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가천대 부총장 등도 포럼 멤버로 참여한다.
사회적 금융은 사회적 가치에 자금을 공급하는 '임팩트 투자'와 취약 계층에 금융 기회를 주는 '포용 금융'으로 나뉘지만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있다. 업계에서는 유병자·은퇴자 실손보험의 경우 높은 손해율이 예상되는데 보험료와 보장 수준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반발이 나온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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