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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숙, 유재석X이광수 미션 위해 출연…멱살 잡고 얼굴에 물 뿌려
입력 2017-08-27 17: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김숙이 런닝맨에 출연했다.
27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과 이광수의 미션 수행을 위해 김숙이 런닝맨에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2명이 한 조로 움직여 80년대생 여자 연예인을 섭외해야 하는 미션에 임했다. 여자 연예인이 미션에 적힌 행동을 자신에게 하도록 유도하는 게 규칙으로, 같이 움직이는 멤버보다 먼저 자기 자신만 아는 미션을 수행해내야 했다. 유재석의 미션은 여자 연예인에게 멱살 잡히는 것이었고, 이광수찬의 경우 얼굴 물 맞기였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여자 연예인들을 생각해보던 중 김숙을 떠올리며 전화를 걸었다. 쉬고 있던 도중 전화를 받은 김숙은 유재석이 숙아 잠깐 갈 테니까 세수만 하고 나와”라고 말하자 귀찮아하면서도 한 카페에서 보자면서 시간을 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숙이 등장했다. 김숙은 나 귀찮게 하지 말라”면서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유재석이 이날 생일이라는 말에 밥을 사주겠다며 차돌박이 집으로 데려갔다.
이광수와 유재석은 서로 미션 수행을 위해 눈치를 봤다. 이때 유재석이 화장실을 가겠다면서 자리를 비웠고, 이광수는 눈치를 보더니 얼굴에 물을 맞을 수 있도록 상황을 연출했다. 눈에 기름이 튀었으니 물을 뿌려달라고 한 것. 김숙은 이광수를 걱정하며 컵에 담긴 물을 눈에 뿌렸다. 이광수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뿌려지자 당황하면서도 미션을 성공
했다는 기쁨에 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중에 봬요”라면서 자리를 비우려 했다.
김숙은 급하게 나가려 하는 이광수에게 유재석은 어디에 갔느냐”고 물었다. 이광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와 성공하고 간 거예요?”라고 제작진에게 물었다. 제작진은 웃으며 그렇다고 전했다. 김숙이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자신의 휴식 시간을 방해했다는 데 대한 복수로 그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던 것. 유재석은 인터뷰에서 어떻게 들어오자마자 멱살을 잡냐. 나 아까 소리지르고 나갈 뻔했잖아”라고 말했다. 결국 김숙과 이광수는 고기 3인분을 먹은 뒤에야 헤어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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