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생 납치 미수범 구속 영장
입력 2008-04-02 10:00  | 수정 2008-04-02 10:00
네, 다음은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 사건입니다.
경찰은 범인 이 모씨에 대해 방금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강간 치상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일산경찰서 수사본부입니다.

앵커)
경찰이 피의자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방금전 피의자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에 적용된 혐의는 강간 치상입니다.

당초 경찰은 이 씨가 진술을 바꿔가며 수사를 방해하는 바람에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CCTV동영상이 추가로 확보되고 계속된 추궁이 이어지자 이 씨는성추행 의도를 갖고 해당 피해자에게 접근했다며 범행 동기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새로 확보된 CCTV동영상에는 이 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해당 아파트를 배회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으며 흉기를 미리 준비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CCTV동영상에 잡힌 노란색 물체는 끝이 뾰족하고 날카로워보여 흉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고 2년전 출소한 이 씨가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또 유사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 토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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