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에 마련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함께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범수도권으로 불릴 만큼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원주기업도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대책의 강도 높은 규제를 빗겨가면서도 평창올림픽, 중앙선고속화전철 서원주역(예정), 제2영동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등 4대 호재가 겹친 것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경기도 안양, 일산한류월드, 고양지축지구에서 성공 분양을 이어온 반도건설의 맞춤설계와 3.3㎡당 평균 670만 원대 '착한 분양가'도 강점이라는 평가다.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총 2개 블록에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59~84㎡, 79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502가구, △59㎡B 104가구, △84㎡A 443가구, △84㎡B 213가구, △84㎡C타입이 80가구로 구성된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일원에 약 529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다. 이곳은 정부의 신도시 공공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희소성이 높은 것은 물론 8·2 부동산대책의 강화된 규제를 피했다. 원주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3.3㎡당 평균 670만 원대의 착한 분양가로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금 계약시 9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무이자로 진행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3.3㎡당 평균 716만 원 대에 분양했다"면서 "전용 84㎡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고 약 2300만 원의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메인 상권이 가까운 중심생활권에 위치하며, 단지 앞 수변공원과 인근으로 중앙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도보거리에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이같은 입지에 걸맞게 원주기업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원주 교육 프리미엄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은 반도건설이 그 동안 신도시에서 선보여 검증된 교육특화시설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아이부터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YBM넷 프로그램'과 '능률교육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YBM넷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회화와 문법 등을 교육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영어, 독서, 한글,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능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도 주목된다.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주방 팬트리·드레스룸·서재·다락공간 등 각 타입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일부 최상층 세대에 제공되는 최대 약 12평 규모의 다락공간은 원주에서 처음 적용되는 설계로, 아이들 놀이공간이나 가족을 위한 다용도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김지호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선 고속화전철 등 쾌속 교통망으로 서울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며"여기에 59, 84㎡ 중소형 맞춤 설계, 원주기업도시 최초 단지내 별동학습관 등 유보라만의 특화상품과 3.3㎡당 670만 원대의 착한 분양가로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기업체 특별공급 29·30일, 일반특별공급 30일, 1순위 31일, 2순위 9월1일로 진행되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원주 =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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