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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우드, 다음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동반 복귀
입력 2017-08-27 13:36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세 명의 다저스 선발.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두 좌완 선발이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커쇼에게 정말 좋은 하루였다"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커쇼에 대해 말했다.
지난 7월말 허리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이날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즈 트리플A)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로버츠는 "5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고 들었다. 구속, 볼배합, 제구 모두 좋았다. 모두에게 흥분되는 소식"이라며 커쇼의 호투를 반겼다.
에이스의 능력을 낭비할 수는 없는 법. 그는 커쇼가 다음 일정을 빅리그에서 소화한다고 전했다. 9월 2일 혹은 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가 그 무대다.
로버츠는 여기에 흉쇄관절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알렉스 우드도 9월 3일 혹은 4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원정 시리즈를 치르는데 3일에는 더블헤더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4경기 중 최소 2경기는 선발이 확정된 셈이다.
다저스는 28일 경기에서 복귀하는 다르빗슈 유를 시작으로 커쇼에 우드까지 복귀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 전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에는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켄타만이 남아 있고 나머지는 임시 선발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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