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교육비 실태조사, 이번엔 '유아'…예비로 먼저 실시키로
입력 2017-08-27 13:31  | 수정 2017-09-03 14:05
사교육비 실태조사, 이번엔 '유아'…예비로 먼저 실시키로



교육부와 통계청은 학부모 부담이 커지고 있는 유아 사교육비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벌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시험조사는 본조사를 하기에 앞서 조사문항 등의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하는 예비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전북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누리과정을 적용받는 유치원·어린이집 만3∼5세 아동 부모와 가정에서 유아를 키우는 부모 약 2천1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2017년 6∼8월)간의 사교육 경험과 지출 등을 조사합니다.


주요 조사 항목은 국어·영어·수학·독서 등 일반교과와 예체능 관련 과목별·유형별 사교육비, 사교육 참여 이유 등입니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과 어린이집 특별활동, EBS 교재구매비, 어학연수비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2018년 유아 사교육비 본조사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가정양육 유아들의 사교육 실태를 조사하면 유아교육 내실화와 실효성 있는 사교육 경감대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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