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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메이웨더-맥그리거 중계 pooq로도 못 본다
입력 2017-08-27 11:41  | 수정 2017-08-27 13:05
메이웨더-맥그리거 계체 후 모습.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웨더-맥그리거 중계를 한국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는 합법적인 방법은 없음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KBS 2TV는 2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권투 역대 최강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UFC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프로복싱 맞대결을 무료 라이브 방송한다.
국내 중계권자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한국방송공사(KBS)에 텔레비전 방영권을 재판매했다. 산하 매체 ‘SPOTV NOW를 통하여 27일 오전 8시부터 메이웨더-맥그리거를 포함한 대회 모든 경기를 온라인 독점 유료 생중계한다. 한국어 프로그램뿐 아니라 미국 ‘쇼타임 영어 실황 영상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독점 공지에도 메이웨더-맥그리거 중계를 지상파방송 공동 N스크린 서비스 ‘pooq로 PC/모바일 무료시청할 수 있을 거란 일각의 기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해당 서비스의 KBS2 송출은 중단됐다.
‘SPOTV NOW의 온라인 독점권은 한국방송공사의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와 인터넷·스마트폰 실시간 무료방송 ‘KBS my K 및 공식 홈페이지 ‘KBS OnAir에도 유효하다. 이들 서비스로는 메이웨더-맥그리거 시청이 불가능하다.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나 포털에서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 TV와 팟플레이어 등도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독점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았기에 메이웨더-맥그리거를 방영할 수 없다.

메이웨더-맥그리거는 오픈매치 4경기와 북미복싱연맹(NABF)·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타이틀전 다음 제일 마지막에 열린다. 맥그리거가 프로권투 데뷔전임에도 월드챔피언십과 같은 슈퍼웰터급(-70kg) 3분×12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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