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집해제된 박유천 "생각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다"
입력 2017-08-26 20:58  | 수정 2017-09-02 21:05


배우 겸 가수 박유천(31)이 군 대체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했습니다.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2년간의 병역의무를 마치고 25일 오후 6시 소집해제됐습니다.

그는 "오늘로 24개월의 군 대체복무를 마쳤다"며 "복무기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불거진 성폭행 논란, 오는 9월 예정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 모 씨와의 결혼에 대한 심경도 간접적으로 털어놨습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100여 명의 팬이 몰려 박유천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에 박유천은 계속 눈시울을 붉히며 "바쁘신데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는 연예계 복귀 시점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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