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기의 재판'에 내외신도 운집…선고 결과 긴급 타전
입력 2017-08-26 08:40  | 수정 2017-08-26 10:08
【 앵커멘트 】
외신 기자들의 취재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시시각각 쏟아지는 현장 소식과 함께 선고 결과를 급히 송고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법원 청사 앞이 취재진들로 가득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 특검에 소환된 날부터 소식을 전해온 주요 외신들은 어제(25일)도 운집했습니다.

▶ 인터뷰 : 와다 타카 / TV도쿄 서울 지국장
- "이번 사건이 대통령과 한국 최대 기업의 총수가 함께 연관된 사건이라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세기의 재판에 쏠린 관심을 증명하듯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선고가 끝나자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결과를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이들 언론들은 '억만장자의 삼성 후계자가 뇌물 등 범죄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며 이번 재판이 한국의 정경유착을 보여주는 예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잭 바튼 / 호주 프리랜서 기자
- "정부와 대기업 간의 사업에서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사건이 될 것…."

로이터통신 등은 장기간 "리더십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mzhsh@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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