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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맥그리거, 경기 앞둔 마지막 기자회견서도 설전…"무슨 말 했길래?"
입력 2017-08-24 20:36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경기를 앞둔 마지막까지 설전을 펼쳤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에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마지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메이웨더는 "나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최고의 파이터"라면서 "맥그리거는 이 자리에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그의 펀치로 승리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매니 파퀴아오, 카넬로 알바레즈 등 강 펀치를 자랑하는 이들을 상대로 모두 이겼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맥그리거도 "나는 쉬지 않고 3분 12라운드를 뛸 수 있게 준비했다. 늙은이를 강하게 밀어붙여 꺾어버리겠다. 믿어도 좋다"면서 "나를 향한 주변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내 앞에 있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쓰러뜨리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친다. 이들은 슈퍼웰터급 체급(약 69.85㎏)으로 맞붙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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