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노동신문서 트럼프 언급 늘어…오바마보다 많아"
입력 2017-08-24 11:53  | 수정 2017-08-31 12:08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몇 달 사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VOA는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노동신문 기사가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총 61건이었다고 자체 집계를 토대로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인 올해 1월(3건), 2월(8건), 3월(16건)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VOA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노동신문 기사는 이후 4월에 28건, 5월 60건, 6·7월 각각 57건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VOA는 아울러 "노동신문이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월 10∼20건의 기사에서 언급했던 것에 비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횟수는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6배가량 많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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