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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대행진` 황정민 아나운서, 19년만 하차에 울먹 "나도 상상 안가"
입력 2017-08-24 09:02 
`FM대행진` 황정민 아나운서. 사진| KBS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KBS 황정민 아나운서(46)가 19년 간 진행을 맡은 KBS Cool FM 'FM 대행진' 하차 소식을 직접 알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7시부터 방송된 'FM대행진'에서 육아휴직을 하려한다”며 그래서 다음주까지 함께한다”고 하차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알렸다. 이어 황정민 아나운서는 잠시 마이크 앞을 떠나겠지만, 언젠가 이 시간이 지나더라도 우리 또 만나겠죠. 나도 상상이 안 간다”고 덧붙이며 울먹였다.
청취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성실의 아이콘 라디오 20년,대단하세요", "황 아나운서 울지마세요, 늘 감사했습니다","일과 육아..황 아나운서 파이팅입니다","꼭 또 만나요!"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8년부터 19년째 'FM 대행진'을 통해 경쾌한 아침을 열었다. 지난 2008년에는 진행 10주년을 맞이 골든 페이스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라디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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