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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소설가VS가장으로서 힘들었던 삶…진솔한 父子의 대화
입력 2017-08-23 22:21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외수 가족 사진=‘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소설가 이외수가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외수 부부가 큰아들 이한얼과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식사를 마치고 이외수가 직접 물을 떠 오는 모습에 아들은 놀라워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정말 가족들을 생각하시는구나 생각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아들은 영화를 준비하는데 안정치 않은 삶에 직장을 다녀야 하나 생각이 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외수는 과거 만화도 그리고 여성지에 유머 글도 기고했었다”며 가장으로서 고충을 밝혔다.


아들은 어릴 적 어머니가 저를 둘러업고 인세를 달라고 찾아가 사정을 한 적 있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외수는 내가 예술을 한다는 이유로 내 가족들이 고생한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며 해준 것도 없고 너무 부끄럽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이외수는 아들과 직접 저녁준비를 하며 가족들과 41년 만에 처음 가지는 오붓한 술자리에 행복한 마음을 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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