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북한 김정은 미국 존중…긍정적인 뭔가 나올수도"
입력 2017-08-23 13: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아마도 긍정적인 무엇인가가 일어날 수 있다"며 북미관계가 호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가 우리를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나는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아마 긍정적인 무엇인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거론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갔지만, 최근 들어 두 나라 간의 긴장감은 일부 해소됐다. 북한은 지난 15일 당분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미사일 시험을 보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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