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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정통사극 ‘남한산성’, 진중+심각하게 임했다”
입력 2017-08-23 11:24  | 수정 2017-08-23 11:28
남한산성 이병헌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남한산성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제작보고회에서 ‘광해 ‘협녀는 어느 정도 판타지가 가미됐던 작품이다. 이번 ‘남한산성에서는 정말 역사 그대로를 고증하고, 실제 역사와 똑같이 재현하기 위해서 다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명길이라는 실존 인물이 행했던 모든 것들을 그대로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좀 더 진중하고 심각하게 영화를 접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정통사극의 느낌이 들지 않을까”고 덧붙였다.

극중 이병헌은 순간의 치욕을 감내하더라도 임금과 백성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 주화파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들고, 밖으로 나갈 수도 공격 할 수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 그 안에서 벌어진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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