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NAVER) 전 의장이 보유한 네이버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보유주식 11만주를 주당 74만3990원에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해진 전 의장은 818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 21일 장 마감 직후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당일 종가(78만1000원)에 2.3%의 할인율을 적용해 블록딜 수요예측을 했으나 불발됐다. 이에 전날 종가(76만7000원) 대비 3% 할인된 가격으로 다시 매각을 시도해 블록딜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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