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오는 25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일대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내 2개 블록에서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 전용 59~84㎡ 548세대 ▲2-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59~84㎡ 794세대 등 총 13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기업도시 안에서도 중심생활권에 들어서는 데다 단지 안에 지역 내 최초로 별동합습관이 지어져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만원대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수혜지로 손꼽히는 원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중앙선 고속화전철(인천~서원주~강릉)도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2019년 착공 예정인 경강선(판교~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서원주(2021년 개통예정)까지 연장되면 '범수도권' 입지로 거듭 것으로 보인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중앙선 고속화전철 서원주역과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서원주JC와 가깝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건립되는 만큼 각 종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있고, 유치원 ,초·중·고교가 도보통학거리에 신설된다. 특히 반도건설이 그 동안 신도시에서 선보여 호응을 받은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합습관'도 이번 사업장에 도입된다. 별동학습관에서는 'YBM넷 프로그램'과 '능률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아이부터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대는 중소형(전용 59·84㎡)으로만 구성되며, '알파룸+주방 팬트리+드레스룸+서재+다락공간' 등 각 타입에 맞는 설계를 적용했다. 청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우물천장 포함 2.55m)로 를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전 세대 및 지하주차장 LED등·센서 적용', '광폭주차설계(일부)' 등도 적용된다.
반도건설은 계약자에게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30일 입주 기업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일반 특별공급, 31일 1순위, 9월 1일 2순위가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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