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산 테크노밸리 풍선효과 타고 '제2판교' 노린다
입력 2017-08-23 07:00  | 수정 2017-08-23 07:52
【 앵커멘트 】
8·2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산업단지와 인접한 경기도 판교나 평택 지역은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충남 서산에서 아파트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16개 산업단지를 거느리는 충남 서산입니다.

인근 종사자만 8만여 명, 상주인구는 2만 명에 달합니다.

튼튼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근에선 6,600가구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도시인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에는 현재 2~3천만 원가량의 웃돈이 형성됐습니다.


▶ 인터뷰 : 우석규 / 부동산 분양대행사 대표
- "교육이나 환경, 근린이나 상업 이런 부분의 환경이 완성된 상태에서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생활적인 강점을 갖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이 다음 주 서산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에 제외된데다 별도의 교육 서비스도 준비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창한 / 교육 업체 이사
- "영어 마을이나 단지 특색에 맞는 어학원을 2년에서 3년 동안 운영하면 교육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까지 주민의 만족도, 교육의 욕구가 충족되기 때문에…"

서산 테크노밸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산이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