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일주일 넘게 잠행…이달 초 최전방 시찰 정황도
입력 2017-08-22 19:41  | 수정 2017-08-22 19:56
【 앵커멘트 】
그런데 정작 김정은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발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경우가 종종 있었고, 최근 비공개로 최전방 시찰도 다녀왔다는 정보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를 방문해 괌 포위사격 계획을 보고받았던 김정은.

하지만, 이 날 이후 북한 공식매체에서 김정은의 행적은 사라졌습니다.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조차, 김정은은 공장이나 농장 등 무려 5차례나 현지지도를 다녔는데 올해엔 단 한 차례 행보만 보인 겁니다.

특히 지난해, 김정은은 을지 연습 시작 이틀 만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도발을 감행했는데, 이 도발을 위해 일주일 정도 모습을 감춘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해 SLBM도발 당시)
- "지금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눈앞에 숱한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면서 심히 우리를 자극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이달 초 괌 사격 계획을 보고받기 직전, 최전방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정보도 있는 상황.

지난해와 달리 활발한 행보를 보이지 않는 것이 도발 준비를 위한 것인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숨 고르기인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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