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째 상승, 1720선 안착
입력 2008-04-01 11:35  | 수정 2008-04-01 11:35
9포인트 하락출발하며 1,700선을 내줬던 코스피 지수.

하지만 지금은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1,710선을 넘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오늘도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1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8.49포인트 오른 1712.45를 기록 중입니다.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이 장을 주도 하고 있고 전기전자, 비철금속업종도 강세입니다.

반면 기계와 통신업종은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상승 중입니다.

11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1.75포인트 오른 646.18입니다.

운수장비, 유통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방송서비스, 비금속업종의 약세가 눈에 띕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NHN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반면 다음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담디지털, 플래닛82 등 9개사가 상장 폐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장 폐지를 면한 베스트플로우, 모밀탑, 세고엔터네인먼트 등은 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도 강세입니다.

일본증시가 1.5% 상승했고 대만증시도 소폭 상승 중입니다.

반면 중국증시는 오늘도 1%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5원 80전 떨어진 984원 40전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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