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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쌀 소비국 '초비상'
입력 2008-04-01 11:35  | 수정 2008-04-01 11:35
지난 20여년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국제 쌀 가격이 최근 급등하면서 아시아 소비국들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각국은 쌀 확보를 위한 비상 조치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달 27일 쌀 수출가격 하한선을 톤당 천달러 이상으로 50% 이상 인상조치를 취한후, 사실상 금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태국, 인도에 이어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 역시 올해 수출량을 작년보다 11% 줄이기로 했고, 이집트도 10월까지 쌀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안남미'라고 부르는 쌀 품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소비하는 '자포니카 품종'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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