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장기간 투자하면 금처럼 훌륭한 투자상품이 될 수있다고?
미국 매체 CNBC뉴스는 21일(현지시간) 위스키거래 웹사이트인 위스키인베스트먼트다이렉트(WhiskyInvestDirect)를 인용해 위스키는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더욱 오르기 때문에 장기투자하기에 좋은 품목이라고 보도했다.
월드 위스키 인덱스(World Whisky Index)이 따르면 위스키는 안정적으로 연 12%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위스키는 통상 숙성기간으로 구분되며 6년, 8년, 10년, 12년, 15년, 18년, 21년, 24년, 30년 순이다. 한 병에 수천 만원에 달하는 한정판 고급 위스키는 숙성기간이 30년이 넘는 고숙성 제품인 경우가 많다.
지난해 1억원에 팔린 글렌피딕 1937년산 레어 컬렉션은 1937년 오크통에 증류액을 담아 64년 간 숙성시킨 위스키다.
루퍼트 패트릭 위스키인베스트먼트다이렉트 회장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거래되는 희귀 위스키는 주테크 대표품목인 와인보다도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위스키는 금고에 앉아있는 금괴처럼 훌륭한 투자품목"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회장은 "위스키는 매우 안정되고 장기적인 사업"이라며 "위스키도 다른 재테크 원리와 같이 오래 보관할수록 상품가치는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회장은 "현재 세계 위스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에 달해 위스키는 투자 상품으로서도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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