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옵션가를 없앤다.
위메프는 22일 특가 서비스 상품에 대한 옵션가를 폐지하고, 균일가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투데이특가', '명예의전당', '주간특가', '타임특가' 등 특가 서비스에 대해 별도 옵션가 없이 명시된 대표 가격 그대로 균일가로만 판매하기로 했다. 단, 출발일자 또는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는 여행과 공연·전시 관련 상품은 제외했다.
최저가를 첫 페이지에 노출한 뒤 상세 구매 페이지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위메프는 또 위메프는 소비자가 배송비도 상품 가격의 일부로 인식한다는 점을 고려해 특가 서비스 상품에 '무료배송' 정책을 도입하고, 상품가격 외 추가 비용 없이 물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 가격에 배송비가 추가로 붙는 것이 아니라 처음 확인한 가격 그대로 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셈이다.
이진원 위메프 상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특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가격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고민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균일가와 무료배송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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