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쿠쿠전자, 밥솥사업 부진 주가 반영…렌탈사업에 관심 가져야"
입력 2017-08-22 08:31 
[자료 출처 : SK증권]
[자료 출처 : SK증권]

SK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밥솥사업의 부진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낮췄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22일 "쿠쿠전자의 주가는 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밥솥사업의 부진이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밥솥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이 32% 줄어드는 데 영향을 줬다. 밥솥사업이 예상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어 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뒷걸음질 친 상황이다.
다만 5월 이후 이어온 렌탈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 회사 분할 후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쿠쿠홈시스의 주가가 오를 확률은 높게 점쳐졌다.
손 연구원은 "쿠쿠전자 주주들이 받게 되는 쿠쿠홀딩스 지분은 밥솥 사업 부진을 반영해 낮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면서도 "쿠쿠홈시스의 지분을 16.82% 보유하게 되는 만큼 차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