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UFG 개시 보도…매티스 "훈련 규모 축소, 북한과 무관"
입력 2017-08-22 06:50  | 수정 2017-08-22 07:06
【 앵커멘트 】
한미연합훈련 시작 후 침묵을 지키던 북한이 밤늦게 훈련 개시를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한반도 정세가 예측 불가 위기에 빠졌다며 한미 연합군을 비난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어제(21일) 밤늦게 한미연합훈련 UFG 시작을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이 21일 우리 공화국을 핵 선제공격하기 위한 UFG 합동 군사연습을 끝끝내 벌여놓았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며 한미 연합군을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전쟁 미치광이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들이 지른 불이 어떤 대가를 처리하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일주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괌 포위사격을 유보하고, 현재 정세를 관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올해 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을 축소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참가 병력은 올해 훈련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북한발 요인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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