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줄기세포 연골재생 석학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 초청 강연
입력 2017-08-21 13:37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17일 줄기세포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를 초청해 줄기세포 강연을 진행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7일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Norimasa Nakamura)' 교수를 초청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Stem cell-based Cartilage repair)'을 주제로 줄기세포 강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카무라 교수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대강당에서 약 60분간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중에서도 무릎관절 내 활액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 방법과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는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해 세계적으로 관절 연골분야의 재생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권위자다. 관절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명문 오사카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는 오사카 보건과학대학 스포츠 의학 연구소 교수이자 오사카 대학의 첨단 의공학 및 정보학 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골과 인대 및 반월상연골의 재생에 초점을 둔 관절 조직 치료를 비롯해 IPS 연구센터인 교토대학, 도쿄대학과 공동으로 다능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입체 골 연골 바이오 삽입물의 개발 등 다양한 연골재생 의학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총 61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중에서 20여편이 줄기세포 연구 논문이다. 특히 2015년 세계 저명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 회장으로 선임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만큼, 세계 손꼽히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골재생의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님을 초청해 줄기세포 연구 방법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 술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