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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전역 후 드디어 뭉쳤다…30대 그룹 파워 보여줄까(종합)
입력 2017-08-21 11:59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전역 후 정식으로 대중 앞에 섰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둘 다 군 복무를 하고 왔는데 그룹의 무게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많은 기자님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러 왔는데, 솔직 담백하면서 진정성 있게 답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건강히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동방신기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쁘다”라고 복귀소감을 전했다.

최강창민은 이렇게 바로 복귀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회사에) 참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전역하자마자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갈증이 풀렸고 꿈만 같은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동방신기는 그동안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리고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지난 4월 20일 전역한 유노윤호와 8월 18일 전역한 최강창민이 2년 만에 동방신기로서 서는 첫 공식 행사인 만큼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방신기는 오는 9월 음원 공개, 공연 개최 등으로 구성된 ‘동방신기 WEEK를 발표 소식을 전했다. 오는 9월 25일에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드롭(DROP)을, 29일에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음원을 SM ‘STATION 시즌 2를 통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동방신기 아시아 프레스 투어 사진=옥영화 기자

동방신기는 솔로 활동 후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팬들 앞에 그룹으로서 설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로서 보여드릴 앨범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팬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는 것도 좋지만, 기다림에 실망시키지 않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오늘 이 자리는 동방신기로서 그동안 해왔던 것 이상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자리인 것 같다. 시대가 많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어도 무대를 봤을 때 느끼는 감동은 똑같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민이와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저희를 좋아해주셨던 초등학생 분들은 성인이 됐고, 아이의 어머니, 아버지가 됐다”라면서 가족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동방신기가 되는 것이 목표다. 시기적으로 고민이 되지만, 나왔을 때 부끄럽지 않게 돌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동방신기는 오는 20일~ 10월 1일 양일간 ‘TVXO!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 -를 열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지며,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토크는 물론 동방신기 히트곡 무대, ‘SMTOWN LIVE 여섯 번째 월드 투어에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던 유노윤호의 ‘드롭 무대, 9월 29일 공개되는 최강창민의 솔로곡 첫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할 예정이다.

끝으로 동방신기는 30대가 됐는데 의욕이 넘치면서도 말 한마디, 무대 하나에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매 순간 열심히 사는 30대의 동방신기 두 명의 모습을 많은 분들께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고, 저 자신에게도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오는 11월 11일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하며 21일, 오는 22일 홍콩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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