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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시청률] 김남길·김아중 ‘명불허전’ 케미…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17-08-21 10:20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 명장면 폭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사진=명불허전
[MBN스타 손진아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이 ‘심쿵 명장면을 쏟아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4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평균 6%, 최고 6.6%를 기록, 또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신통방통 드라마의 저력을 또 다시 입증했다. 美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은 갑작스럽게 조선에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영락없는 짠내 폭발 ‘연경껌딱지였던 허임은 비로소 조선에서 반전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연경 지킴이로 나섰다.

조선임을 믿지 않던 최연경은 저자거리의 생생한 조선 풍경에 당황했다. 낯선 환경과 믿겨지지 않는 상황에 얼이 빠져있는 사이 현대식 복장과 헤어스타일의 최연경을 향해 사람들은 ‘미친 여자라고 손가락질을 했다. 멍하게 서있는 최연경을 향해 파발을 태운 말이 돌진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최연경을 감싸 안고 목숨을 살려준 남자가 있었다. 바로 허임이었다. 낯선 세상에서 유일하게 익숙한 남자 허임을 바라보는 최연경의 눈빛에 안도와 신뢰가 담겨있었다. 그런 최연경을 바라보는 허임의 카리스마와 눈빛은 심쿵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옷고름도 제대로 매지 못하는 연경을 위해 직접 나서 다정한 손길로 매무새를 다듬어 주거나, 장옷을 머리 위에 올려주는 조선 남자 허임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400년의 세월을 넘어 서울에 당도한 후 어리바리한 적응기로 엉뚱한 허당 매력을 숱하게 발산하던 허임은 조선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능청스럽고 상황에 따라 돌변하는 얼굴은 여전했지만, 도움을 받기도 했던 최연경에게 매 순간 도움을 주며 위기마다 구해주고 있다. ‘연경 껌딱지가 아니라 ‘연경 지키미로 돌변한 허임의 반전 카리스마가 펼쳐졌다.

반전을 넘어서 ‘심쿵을 선사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김남길과 김아중의 연기가 제 역할을 했다. 주거니 받거니 차진 코믹 케미부터 가만히 오가는 깊이 있는 눈빛은 서로를 향한 변화하는 감정을 담아내면서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한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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