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뷰티 기업 `실리콘투`, 美 동부지사 설립
입력 2017-08-21 09:42 

K-뷰티 유통전문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는 미국 동부 지사를 설립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실리콘투가 미국 서부지역 캘리포니아 지사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한 실리콘투 미 동부지사는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다. 지사 설립과 함께 최신 물류센터 준공까지 마쳤다.
실리콘투는 미 동부지사를 통해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동부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 동부지역은 서부지역보다 시장이 크고,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역과는 기후, 라이프스타일 등이 달라 소비 패턴, 소비 트렌드 등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안과 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80개국에 120여개의 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내놓은 6000개 이상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스타트업을 돕는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 본사 외에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동부, 미국 서부 등 총 5개의 해외지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지역별로 세분화된 영업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성운 대표는 "미국 동부지사는 물류센터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원활한 유통을 바탕으로 K-뷰티를 미국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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