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운전사 1,000만 돌파/박진아 아나운서
입력 2017-08-21 09:17  | 수정 2017-08-21 09:51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 운전사'가 어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인데요.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장훈 감독은 "큰 부담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화 '택시 운전사'가 이처럼 인기를 얻은 데엔 '정치권의 관람 열풍'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6일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화를 관람했고요. 13일엔 문재인 대통령이 고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과 함께 극장을 찾았습니다.
또 이렇게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눈에 띄는 배우들도 있는데요. 바로 배우 송강호 씨와 유해진 씨입니다. 두 배우는 '트리플 천만 배우'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주연으론 처음으로 세 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송강호 씨에게 외신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송강호 씨가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어제 광주시청 앞엔 '영화 속 택시'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연두색 택시가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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