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생산자물가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입력 2017-08-21 06:02 
[자료제공 : 한국은행]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오른 101.84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 생산자물가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6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력,가스, 수도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운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보다 0.2%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0.8%, 7.1% 상승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0.4%, 0.1%씩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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