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직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첫 참석…군 개혁 힘 싣기
입력 2017-08-20 19:30  | 수정 2017-08-20 20:2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군 개혁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대강당에 모인 군인들 앞에 섰습니다.

"대통령께 대하여 받들어 총! 충성!"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군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를 목표로 제시하고 군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국방개혁이라는 목표를 안고 있는 공군출신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떠나는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캐나다행 항공권도 깜짝 선물했습니다.

▶ 사회자
- "대통령께서는 이순진 합참의장 내외분이 지난 42년 군생활 동안 한 번도 해외여행을 함께하지 못하셨다는…."

문 대통령은 한편,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빈틈없는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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