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웅천 꿈에그린더테라스
입력 2017-08-20 17:10  | 수정 2017-08-20 21:48
여수 웅천 꿈에그린더테라스 전용 84㎡A형 거실. [사진 제공 = 한화건설]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선 수군 본거지 '전라좌수영'이었던 곳, 아름다운 남해 야경으로 관광객들 낭만을 끌어내는 여수. 이순신공원과 아름다운 항구를 품은 여수 웅천지구에 별장 같은 테라스하우스가 들어선다. 여의도공원 1.5배 면적의 이순신공원(36만㎡)과 이어지고 바로 앞에 웅천요트마리나(5만8000여 ㎡)와 해양공원이 있다. 걷다 보면 조용한 해변 산책로를 따라 휘영청 불을 밝히는 '낭만포차거리'가 나온다.
한화케미칼·GS칼텍스 등이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유명한 여수는 최근 남해안 핵심 관광지로 뜨면서 웅천지구를 중심으로 신흥 부촌이 형성되고 있다. 동·서로 나뉘어져 차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조망과 교통·학군 입지를 자랑하는 서웅천에는 한화타운이 들어선다.
지난해 6월 분양 당시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계약 1주일 만에 모두 팔린 '여수 웅천 꿈에그린(총 1781가구)' 아파트의 후속이 시장에 나온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더테라스'는 시내에 처음 들어서는 브랜드 테라스 하우스다. 크게 세 가지 측면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는 조각공원처럼 설계된다. 1·2단지를 길게 관통하는 벚꽃로를 따라 양쪽에 작은 수목원과 꽃바람 정원, 오션플라자 등 총 14개 공원이 만들어진다. 오션플라자를 중심으로 벚꽃길과 이어지는 아트스트리트는 벽면 조각과 조명으로 구성돼 미술 전시관 같은 느낌으로 설계된다.
여수 시내에는 없던 웅천지구 한화타운만의 보안·커뮤니티시설도 강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피트니스와 어린이집 같은 기본 시설 외에 실내골프연습장과 문화교실 등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고급 주택인 만큼 보안도 빈틈없다. 고화질 폐쇄회로(CC)TV와 별도의 검침 시스템, 공동현관 무인경비 시스템 등 공동 경비시설만 3중으로 구성된다.
테라스 주택인 만큼 집집마다 딸린 마당은 바비큐파티가 열리는 야외 캠핑장이나 텃밭·작은 공원, 자쿠지(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야외형 욕조)가 있는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136㎡형인데 천장 높이가 2.5m여서 더 넓은 느낌이다. 집집마다 전용 창고도 주어진다. 대기전력 자동차단·전자책 도서관 서비스 등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된다.
학군·교통망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인근 신월·여서로를 비롯해 근처 KTX 여천역과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시내·외로 오갈 수 있다. 도심 외부순환도로격인 웅천~소호 해상교량(2021년 준공 예정)도 내년 착공한다. 단지 바로 옆 대형마트가 들어서는 중심상업용지가 있고 인근에 학원가가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이후 인근 아파트에 웃돈이 1억원씩 붙은 데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더테라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라구나비치의 축소판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분양문의 전화가 하루 300통씩 걸려오지만 누구에게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이라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이거나 전용 85㎡ 이하 1주택 가구주면서 여수·광주 등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만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여수는 비규제지역으로 8·2 부동산 대책상 추가적인 조합원 자격·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은 없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토지 소유주가 여수시이고 매매 약정을 마친 데다 한화건설이 공동사업자로 나서 조합사업 지연 리스크(땅 확보 곤란·사업자 불분명)가 없다"며 "10월께 조합인가를 신청해 내년 2월 사업승인을 받고 같은 해 4월 착공, 2019년 말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여수엑스포 국제관 B동에서 24일 문을 연다. 27~28일 현장에서 조합원 신청을 받는다. 29일 당첨 조합원을 추첨하고 계약은 30~31일 이루어진다.
[여수 =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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