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홧김에 '비행기에 폭탄있다' 허위 신고…"늦어서 못타는 바람에..."
입력 2017-08-19 19:17  | 수정 2017-08-26 20:05


중국 남부 쿤밍의 국제공항에서 30대 남자가 비행기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허위 신고하는 바람에 이륙한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9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중국 윈난성 쿤밍의 국제공항을 출발해 닝샤자치구 인촨으로 가던 샹펑항공 소속 8L9995편 여객기가 이륙 2시간여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공안은 비행기가 착륙한뒤 정밀 조사를 했지만 폭탄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안은 30대 남자를 찾아 조사했고 허위신고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은 비행기를 타려고 했지만 시간이 경과돼 탑승구가 닫히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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