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더 테이블` 정준원 "좋아하는 정유미와 연기, 본능에 충실"
입력 2017-08-18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정준원이 선배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정준원은 이날 "실제로 좋아하는 연예인인 정유미 선배가 앞에 있어서 대본을 숙지한 후 본능에 충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극 중 유명배우가 된 전 여자친구 유진(정유미)을 만나 찌라시에 대해 물어보고 사진을 찍는데 집착하는 등 찌질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을 유발한다.

정준원은 "이 일과 무관한 친구들을 만나면 나오는 행동들이 있다"며 "생각없이 내뱉는데 주변에 그런 친구들이 많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더 테이블'은 한 카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과 동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가 전 남자친구와 재회하는 유명 배우 유진, 정은채는 하룻밤 사랑 후 떠난 잠자와 오랜만에 마주한 경진, 한예리는 거짓말을 넘어 결혼 사기를 도모하는 은희, 임수정은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혜경을 연기했다. 각 여배우들의 상대역은 정준원, 전성우, 김혜옥, 연우진이 맡아 연기했다. 24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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