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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수’ 닭발X홍석천 찰떡 케미…3연속 우승할까
입력 2017-08-18 15:22 
닭발 홍석천 3연속 우승 노린다. 사진=수상한 가수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수상한 가수에서 홍석천과 찰떡 케미를 과시하고 있는 닭발이 3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닭발은 tvN ‘수상한 가수 3회에 첫 등장했다. 그를 복제하는 연예인은 홍석천으로, 머리에 가발을 쓰고 나와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닭발로 변신한 홍석천은 "작은 닭발 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난 2005년, 18살 나이에 3인조로 데뷔했다. 13년차 베테랑 가수다. 음원사이트에서 16주 동안 차트 1위도 했고 후속곡까지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얼굴은 잘 모른다"고 힌트를 줬다.

그 후 닭발은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로 무대를 꾸몄다. 엄청난 가창력과 감정 전달은 단번에 객석 청중을 사로잡았고, 닭발로 변신한 홍석천 역시 남다른 퍼포먼스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 덕에 거인을 꺾고 2대 우승자가 됐다.


2대 우승자가 된 닭발은 홍석천을 통해 "오늘 내 콘서트 장에서 노래 한곡 불러 드리려고 왔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닭발 구워야 되는데 큰일났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닭발은 SG워너비의 '살다가' 무대로 또 한 번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결국 2대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살다가' 무대는 패널들을 울렸고 무대에 대한 닭발의 그리움이 오롯이 전달돼 노래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까지 쏟아졌다. 대신 무대에 오른 홍석천도 눈물을 흘렸다.

또 다시 우승자가 된 닭발은 "얼떨떨하다. 석천이 형에게 감사하다. 내게 귀인"이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사랑앓이'와 '살다가' 두 무대만으로도 엄청난 감동, 감탄을 선물한 닭발 그리고 홍석천. 두 사람의 호흡은 물론 가창력, 감정 전달 등으로 여세를 몰아 3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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