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화이트삭스전 1안타 2볼넷 2득점 승리 기여
입력 2017-08-18 12:59  | 수정 2017-08-18 13:00
추신수가 1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출루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이 됐다. 팀은 9-8로 승리, 60승 60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추신수는 이날 2번 타자로서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다했다. 텍사스는 이날 4회와 6회 4점씩 내며 역전에 성공했는데 추신수는 여기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브렛 니콜라스의 투런 홈런으로 4-2까지 추격한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드쉴즈와 함께 홈을 밟았다. 4-4 동점이 됐다.
6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강습 타구가 투수 등을 맞고 굴절됐고, 이것을 2루수 요안 몬카다가 잡아 2루에 던진 것이 아무도 잡지 못하며 빠진 사이 홈으로 내달려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 노마 마자라의 홈런이 터지며 8-5까지 도망갔다.
텍사스는 7회 맷 부시가 안타 3개를 맞으며 2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7회말 브렛 니콜라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화이트삭스는 9회초 호세 아브레유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홀로 2이닝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