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교부 "바르셀로나 차량테러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입력 2017-08-18 09:04  | 수정 2017-08-25 09:08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차량테러에 관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주스페인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하고, 현지 당국과 접촉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이어 "사건을 알자마자 스페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신변 안전 유의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및 주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에 신변 안전 유의 공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기준 지난 17일 오후 5시 20분께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 밴 차량이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 13명의 사망자를 포함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용의자 2명이 체포됐으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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