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대표 손태일)가 17일 유아를 위한 플레이 체어 '아띠'를 출시했다.
아띠는 시디즈가 최초로 개발한 유아용 제품이다. 시디즈는 높은 안정성과 사용성으로 성장기 유아의 움직임을 도와줄 제품을 개발했다. 몸을 가누기 시작하고, 새로운 움직임을 배워가는 아이의 보조자가 되어줄 제품의 이름을 친구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아띠'로 명명했다.
아띠의 사용 연령은 18개월부터 만 5세까지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의자 높이를 낮은 단계, 높은 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발 받침을 통해 신체가 작은 아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시디즈는 동 연령대 유아의 신체 사이즈 조사 및 사용성 평가를 통해 등판과 좌판의 형태 또한 아이들의 신체에 최적화된 각도와 크기로 설계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시디즈는 국내 유아 제품의 안전 기준보다 더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이 밟고 일어서도 문제 없을 정도의 제품 강도를 확보했고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의거한 품질 기준도 충족시켰다. 제품은 성장기 유아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푹신푹신한 촉감의 소재로 제작됐다. 의자 사이드를 가드로 사용해 의자에서 떨어져 다치는 것을 방지 했다. 부드러운 천소재의 손잡이를 부착해 아이가 직접 의자를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유아용 책상과 함께 구성된 '아띠' 시리즈는 의자 및 책상 각 단품, 의자와 책상으로 이루어진 세트의 3가지 구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띠 시리즈는 전국의 공식 시디즈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오는 24일부터는 시디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의자 단품이 11만원, 책상 단품 9만6000원이다. 의자와 책상세트의 제품 구매가는 20만6000원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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