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놔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82.6%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국내 임플란트 매출은 15.9% 증가한 261억원을 거뒀고, 치과기자재 매출이 16.5% 늘어난 138억원, 체어 관련 매출은 4.9% 성장한 49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 임플란트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32.7%까지 높아졌다.
강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366억원 대비 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영업적자 규모를 줄이며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체 매출은 23.8% 늘어난 4267억원, 영업이익은 26.9% 뛴 435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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