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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온시스템, 2분기 실적 낮아진 기대치 충족"…목표가↑
입력 2017-08-17 07:48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전기차 시대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2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3730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030억원, 지배순이익은 12% 늘어난 67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충족 또는 소폭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법인에서 단가 정산 수익(45억원)과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로 한국 법인의 수익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중국 공장의 느린 회복으로 3분기 실적도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도 "다만 빨라지는 전기차 추세로 인해 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수주 및 매출이 생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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