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 지지선에 걸린 헬기, 논으로 '추락'

전깃줄 지지선에 걸린 헬기, 논으로 '추락'


농약 살포 작업을 하던 헬기가 전깃줄 지지선에 걸려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16일 오전 8시 1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 한 논에서 농약 살포 작업 중이던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조종사 A씨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당국에 따르면 이 헬기는 오전 6시 30분께 이륙해 살포 작업을 하다가 6∼7m 높이 철제 전깃줄 지지선(조가선·messenger wire)에 걸려 추락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