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 많던 포켓몬고 사용자는 다 어디갔을까…'사용자 급감, 6분의1수준'
입력 2017-08-16 10:54  | 수정 2017-08-23 11:05
그 많던 포켓몬고 사용자는 다 어디갔을까…'사용자 급감, 6분의1수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급감해 사용자 수가 5개월 전에 비해 6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천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한 결과 7월 국내 포켓몬고 이용자는 134만명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작년 7월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되기 이전 수치(159만명)보다도 적습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월 사용자는 국내 출시된 1월 719만명, 2월 848만명으로 늘었다가 3월 526만명으로 급격히 줄기 시작해 4월 314만명, 5월 223만명, 6월 150만명, 7월 134만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사용자 연령 구성도 달라졌습니다.

작년 7월에는 10대가 46%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그 뒤로 20대가 29%를 차지했으나 10대와 20대 이용 비중이 점점 줄어 지난 7월에는 이용 연령이 10대(31%), 40대(24%), 30대(20%) 순이었습니다.

와이즈앱은 "많은 10대, 20대가 더는 포켓몬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이용자에서 10대와 20대는 사라지고 40대와 50대 이상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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