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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 분개"...경찰 질타
입력 2008-03-31 09:45  | 수정 2008-03-31 09:45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어린이 유괴사건 동영상을 보고 국민들이 분개 하고 있다며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어,금융산업이 관치를 배격하고 민간주도로 일으켜야 한다며 금융규제를 빨리 없앨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1) 이 대통령이 어제 CCTV 에 잡힌 유괴장면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였지만 모두 발언을 통해 경찰의 안일한 태도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보도된 유괴 미수사건에서 아주 잔인한 장면들이 CCTV 에 잡혀있었지만, 경찰이 매우 미온적으로 처리했다며 국민들이 많이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인데 경찰은 여전히 무사 안일하고 관료적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이런 자세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식 수준은 상당히 공직자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다시 한번 국민을 섬기고 봉사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해 다시 한번 지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유괴 미수사건 보도를 보고 상당히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른바 경찰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도 강하게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이 대통령의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모두 발언 자세히 전해 주시죠 ?

네,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규제를 빨리 없애라며 규제 철폐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관치를 배격하고 민간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이 변해야 금융산업 자체도 달라질 것이고 일반기업도 변화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산업이 빨리 규제 풀고 민간 주도로 경영해 역동적으로 될 수 있도록 금융 산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실물경제 자체를 역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감독면에서도 과거 관행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의 철저한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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