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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광복절 특수…900만 돌파
입력 2017-08-16 0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2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902만3874명을 기록했다. 광복절인 15일 하루동안 57만명 넘는 관객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의 이번 기록은 지난해 유일한 1000만 관객 돌파 영화인 '부산행'과 비슷한 속도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 영화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도 56만명 이상이 관람, 2위를 기록해 광복절 특수를 누렸다. '청년경찰' '애나벨: 인형의 주인' '슈퍼배드3' 등이 뒤를 이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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