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면을 통해 선보인 중소기업 상품이 일반상품으로 전환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홈앤쇼핑이 상품성을 갖추고도 판로 확대에 목마른 중소협력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중기 상품과 회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속적인 매출 확대도 꾀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낸다는 얘기다.
홈앤쇼핑은 대표적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매주 다양한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8월 넷째주엔 △유월의 보리 면제품(15일 오후6시)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월의 보리 면제품은 지난 5월 23일 일사천리상품으로 TV 방송을 탔다. 유월의 보리는 다양한 구성과 품질로 당시 방송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80%를 상회하는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물냉면, 비빔냉면, 소바 등 각각 6팩(총 18팩)으로 구성한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지난 상반기엔 △미라클워터 친환경세제 △강원식품 치악산 칡즙 △청도감영농조합법인 청도반건시 △농업회사법인 독도무역의 명이나물 등 기존의 일사천리 상품 중 5개를 일반상품으로 전환해 출시했다. 올 한 해 홈앤쇼핑은 총 134개 지역 우수상품을 론칭해 12개 상품을 일반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제주 황칠삼계탕(18일 오후6시50분)은 일사천리를 통해 첫 론칭된 이후 일반방송으로 전환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무항생제 닭만을 사용한 영양삼계탕에 황칠나무를 더한 보양식품으로, 여름철 특히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9팩(팩 당 900g*9) 8.1㎏을 받아볼 수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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