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9억6200만원으로 8.1% 줄었으나 순이익은 40억8700만원으로 164.4% 늘었다.
상아프론테크 관계자는 "2분기는 각 사업 분야별 고른 성장과 해외 관계사들의 적자폭 감소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고 생산성 개선과 원가 절감의 노력이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신규사업인 반도체 소재 및 중대형전지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상아프론테크는 성장을 위해 신규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별 생산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 사업화를 시작한 기능성 특수소재 'ePTFE 멤브레인'은 미래 성장 폭이 큰 만큼 회사 성장에 가속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는 "최근 회사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의료기기,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전방 시장이 호조를 보여 당분간 이에 따른 수혜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외부적 호재와 함께 회사 내부에서도 원가 절감과 생산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모색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이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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