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자 신저가를 찍었다.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대비 1500원(1.18%)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넷마블게임즈는 12만35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넷마블게임즈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66% 증가한 10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47.5% 감소했다. 넷마블게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매출 감소로, 1분기에는 리니지 레볼루션의 일평균 매출액이 약 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으나, 2분기에는 경쟁작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이 출시되면서 일평균 매출액이 22억원으로 줄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7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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