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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송강호-유해진-시민들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
입력 2017-08-13 16:51  | 수정 2017-08-13 16:58
문재인 대통령이 `택시운전사`를 관람하는 모습. 양쪽으로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과 송강호, 유해진이 보인다. 사진l온라인 커뮤니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주연배우 송강호, 유해진 등과 함께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문 대통령이 서울 용산 CGV에서 '택시운전사'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택시운전사'의 배우 송강호, 유해진 등과 나란히 앉아 있다.
이날 영화 상영에 당시 5.18을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 비서실장, 소통수석, 부대변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민들과 처음 함께 영화를 관람한 자리라 더욱 뜻깊다. 문 대통령은 현장 간담회를 열어 5·18 민주화운동,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통령님 감회가 새로우셨겠어요", "진실을 알리고자 애쓰셨던 위대한 분", "참 힘들고 가슴졸이던 민주화시절", "송강호, 유해진씨 어깨에 힘 빡들어감", "송강호 배우 엄숙한 차림새와 긴장", "멋있고 위대한 대통령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5월 18일에 광주로 직접 내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바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택시운전사'는 700만 관객을 넘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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